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방북 둘째 날, 국제 정세가 변해도 북한의 새 전략 노선과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노력을 확고하게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과 김정은 위원장은 북중 우호 관계의 계승과 발전도 강조해 북한 비핵화 과정에서 중국이 중요 역할을 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시진핑 주석은 방북 둘째 날 김정은 위원장과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부부동반으로 면담한 데 이어 오찬도 함께 했습니다.
시 주석은 면담 자리에서 국제 정세가 변해도 북한 입장을 확고하게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CCTV 기자 :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북한 사회주의 사업과 새 전략 노선을 확고히 지지하고, 한반도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고, 지역의 영구적 안정 실현 노력을 확고하게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이번 방문은 원만한 성공을 거뒀다고 평하고 15개월 만에 다섯 차례 북중 정상이 만난 것은 양측의 전통 우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도 북.중 우호 관계의 계승과 발전을 강조하며 화답했습니다.
[중국 CCTV 기자 : 김정은 위원장은 선대 지도자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시진핑 총서기 동지와 함께 북중 우호 관계를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서 계승 발전시키고, 북중 우의가 더욱 빛나는 미래를 쓰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은 이와 함께 부부 동반으로 평양의 북중 우의탑을 참배하며 두 나라 우의를 다졌습니다.
시 주석은 북한과 중국의 우의를 전승해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고,
김정은 위원장은 양국 관계에 더 큰 성과를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평양 모란봉 구역에 위치한 북중 우의탑은 6·25 전쟁에 참전한 중공군을 기억하기 위해 지난 1959년 건립됐습니다.
YTN 이종수[[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0622013925558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