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양파와 마늘 등은 생산량이 너무 많아 값이 폭락하면서 농민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이런 농민을 돕기 위해 자치단체와 유통 대기업이 직거래 장터를 여는 등 판로를 열어주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요즘 양파 주산지에서는 비명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양팟값이 생산비의 절반도 못 건질 수준으로 폭락했기 때문입니다.
[박희순 / 양파 재배 농민 : 1kg에 350원에서 400원 정도인데 너무나 과잉 생산돼 가격이 없어서 마음이 아픕니다.]
너무 많이 심은 탓도 있지만, 유통 과정도 문제입니다.
이런 농민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대기업이 나섰습니다.
고객들은 직거래로 신선한 농수축산물을 시가의 절반에 살 수 있습니다.
[명영심 / 소비자 : 재래시장 같은 데 가도 직거래 장터는 안 하잖아요. 여기는 직거래 장터니까 훨씬 싸죠, 물건도 좋고….]
직거래 장터에는 전라남도의 우수 농산물 7백여 가지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토란 파이와 전복 만두 등 지역을 대표하는 인기 먹거리도 선보였습니다.
[이윤희 / 전라남도 유통기획팀장 : 수도권 등 대도시 체인망을 통해 값싸고 우수한 전남의 농수산물을 지속해서 공급하고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기성 / 롯데백화점 호남·충청지역 식품 구매 총괄 : 전라남도와 협업해 지역 상생과 판로 확대를 위해 우수한 농식품 업체와 생산 농가를 지원하는 방안으로 준비했습니다.]
자치단체와 유통 대기업의 협력으로 농수축산물의 판로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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