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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신원 확인...지금까지 희생자 5명 수습 / YTN

2019-06-05 32 Dailymotion

어제 수중 수색 현장에서 창문에 낀 채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이 20대 한국인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사고의 희생자가 모두 12명으로 늘었는데요, 자세한 내용 현장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대겸 기자!

언제 신원 확인 결과가 나온 건가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약 한 시간 전인 오늘 오후 3시쯤인데요.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은 어제 선체 창문에 끼인 채로 발견됐던 남성 시신이 20대 한국인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어제까지 수습된 시신은 모두 5구로, 이번 사고의 희생자도 모두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시신이 발견된 장소를 보면, 다뉴브강 하류 132km 지점과 55km 지점 등 하류 먼 지역에서 3구, 그리고 선체 주변에서 시신 2구가 발견됐습니다.

유실돼 떠내려갔을 수도 있지만, 아직 선체 내에 희생자가 더 있을 가능성도 상당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 구조단 측에서 좀 더 시신 유실 방지에 신경을 쓸 것으로 보이고, 오늘 수색 과정에서도 선체 주변 수색을 좀 더 강화한다는 입장입니다.


오늘부터 우리 측과 헝가리 측이 공동으로 인양 준비 작업에 나서는데, 지금 작업을 시작했나요?

[기자]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바지선 위쪽으로 헝가리 군인들과 파란색 옷을 입은 사람들이 작업에 분주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 그 주변으로는 보트 여러 대가 떠 있는데, 아직 정확히 확인은 안 됐지만 이미 인양 준비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침몰된 선박에 체인이나 로프를 채우는 작업을 하는 건데요, 본격적인 인양 작업을 위해서는 대형 크레인이 사고 지점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이곳 시각 오전 6시, 한국 시간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이 대형크레인은 사고 지점보다 북쪽인 꼬마롬 지역에서 출발해 이동 중입니다.

크레인이 이곳에 도착하기 위해선 4개의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현재 첫 번째 교각을 통과해 두 번째 다리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아직 수위가 많이 내려가지 않아 크레인이 다리를 통과할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앞서 헝가리 측은 이르면 내일쯤에야 대형 크레인이 이곳 사고 현장에 도착해 인양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소식 들어오는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YTN 김대겸[[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06051602014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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