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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걸레질'...한국당 막말 언제까지? / YTN

2019-06-04 5 Dailymotion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김병민 경희대 겸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성완 시사평론가, 김병민 경희대 겸임교수 두 분 모시고 오늘 관련 이야기로 문을 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이 일대일 영수회담 얘기가 예전부터 나왔었고요. 청와대가 구체적인 날짜를 한국당에 제안을 한 상황인데 한국당에서 받아들이지는 않은 이렇게 정리를 하면 되겠습니까?

[김성완]
현재 상황으로는 그렇다고 볼 수 있고요. 다만 그 내용을 왜 지금 공개했느냐. 청와대는 여전히 할 의사가 있다, 의지가 있다. 이걸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닌가 싶고요. 아직까지 서로 간에 절대 안 된다, 이런 방식이라기보다는 청와대도 회담에 의지가 있기 때문에 야당하고 좀 더 얘기할 생각이 있다고 하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거 아닌가 싶고요.

둘째로는 지금 국회 차원에서 꽉 막힌 정국을 풀 수 있는 방법이 안 보인다는 겁니다. 정국에 해법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청와대가 지금이라도 나서는 게 중요하다. 이렇게 봤다고 볼 수 있는데요. 지금 일단 청와대가 볼 수 있는 것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지금 이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진짜 가을 정기국회까지 국회가 정상화되기 어렵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전에 이런 방식으로라도 청와대가 먼저 나서서 정국을 풀어줄 필요가 있다. 이런 면에서 굉장히 절박함이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어차피 푸는 김에 한국당이 지금까지 요구했던 그 부분을 아예 전격적으로 들어주는 방법은 안 될까요?

[김성완]
그러니까 이거는 기존에 해 왔던 약속이라고 하는 측면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5당 여야 대표 회동을 하지 않았습니까? 거기에서 그동안에 국정 협의체도 만들고 이러면서 계속 약속들을 만들어왔는데 지금에 와서 그 약속들을 다 깨버리거나 다른 형태의 틀을 만들게 되는 것이 이게 바람직한 것이냐, 이런 문제가 있고요.

또한 지금 그동안에 야당, 특히 자유한국당에서 계속 주장해왔던 게 여야 5당이 만나면 나머지를 홍준표 전 대표도 얘기하는 것처럼 위성정당이다, 이중대다 이런 식의 표현들을 사용했다는 말이죠. 그런 정치공세를 청와대가 인정하는 꼴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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