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에이스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운 선두 SK를 누르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결승점은 오선진의 스퀴즈 번트였습니다.
LG는 NC를 꺾고 4연승을 달리면서 단독 3위에 올랐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김상익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 SK-한화
7회까지 SK 선발 김광현의 구위에 눌렸던 한화는 8회 두 번째 투수 강지광이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점수를 뽑았습니다.
원아웃 1, 3루 오선진의 스퀴즈 번트 때 천금 같은 결승점이 나왔습니다.
밀어내기로 추가점을 올린 한화는 9회 장진혁의 3점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한화는 선발 서폴트가 7이닝 무실점으로 팀의 3연패 탈출을 도운 반면 SK는 시즌 두 번째 매진을 기록해준 홈팬들 앞에서 무기력한 영패를 당했습니다.
■ LG-NC
2회 김민성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LG는 3회 석 점을 더 보태 NC를 5대 1로 누르고 단독 3위가 됐습니다.
LG 선발 타일러 윌슨은 8이닝 동안 NC 타선을 한 점으로 막아 시즌 6승째를 챙겼습니다.
LG는 4연승을 거뒀고, NC는 3연패에 빠졌습니다.
■ KT-두산
로하스가 주말 하늘에 연타석 3점포를 수놓은 KT는 두산을 13대 3으로 대파했습니다.
이영하는 4이닝 동안 KT에 13점을 내줘 역대 두산 선발 투수 중 가장 많은 점수를 내준 선수로 기록되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 롯데-삼성
최하위 팀 롯데는 삼성을 누르고 3연승을 이어갔습니다.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롯데 서준원은 데뷔 첫 승리투수가 되는 감격을 맛봤습니다.
■ 키움-KIA
키움은 3연승을 달리던 KIA를 잡고 3연패 부진에서 벗어났습니다.
YTN 김상익[[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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