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국회 정상화에 공감대를 이루고 이견을 좁혀오다 다시 교착 국면에 빠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서로 뚜렷한 입장 차를 밝히면서 막판 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국회가 여전히 정상화 방안을 놓고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그제 3당 원내대표가 맥주 회동을 하며 진전된 모습을 보인 지 하루 만에 원내수석부대표 간 협의가 불발되며 다시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원욱 수석부대표는 한국당이 가져온 합의문 초안이 너무 황당할 정도였다고 협상 과정에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협상을 위해 취임 후 강경한 태도를 자제했던 이인영 원내대표도 단호한 어조로 돌아서며 한국당을 지적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일방적 역지사지는 가능하지도 않고 또 진실하지도 않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과도한 요구로 시간을 허비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한국당 역시 팽팽히 맞섰습니다.
패스트트랙은 원천 무효이자 불법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면서, 국회 정상화는 '민주당 하기 나름'이라며 민주당의 양보를 압박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유야무야 할 생각 하지 마시고 패스트트랙에 대한 분명한 사과와 이와 관련된 원천무효에 대한 입장을 밝혀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중간자 역할을 자처했던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국회 밖으로 나간 한국당을 비판하면서도, 한국당에 돌아올 명분을 만들어주는 건 청와대의 몫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지금 막힌 정국을 풀 수 있는 방법은 여·야·정 협의체가 아니라 1대1 연쇄 영수회담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오후 2시부터는 민주당의 의원총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앞서 원내지도부는 한국당 유감 표명을 포함한 한국당 요구안에 대해 고려해보겠다는 입장이었지만, 협상이 틀어지면서 의총에서 어떤 의견들이 수렴될지 관심입니다.
오늘 장자연 사건에 대해서도 여야가 엇갈린 입장을 내놓았죠, 정리해주시죠.
[기자]
장자연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서도 여야는 극명한 온도 차를 드러냈습니다.
민주당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장장 13개월을 끌어온 재조사 결과가 이것인지 묻고 싶다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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