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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에 걸친 기능인 양성..."선생님 고맙습니다" / YTN

2019-05-14 8 Dailymotion

교권 추락으로 학교를 떠나는 선생님이 늘고, 교원들의 사기는 바닥인 상황, 교육계의 현실이죠.

이런 현실 속에서도 헌신적인 사명감으로 아버지와 아들을 훌륭한 기능인으로 양성한 스승의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권오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6년 만에 만난 이순이 다된 선생님과 40대 제자가 반갑게 포옹합니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사제간의 끈끈한 정이 있었기에 어색함은 금방 사라집니다.

너무 늦게 찾은 죄송한 마음을 선생님은 옛 시절을 추억하며 어루만져 줍니다.

[최이호 / CJ푸드빌 대리 : 고등학교 때 많이 성장했고, 그걸 바탕으로 해서 취직도 잘하게 됐고, 지금까지 오게 됐고… 선생님을 만나게 돼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임회인 선생님과 제자 최이호 씨는 임 선생님이 성동기계공고 교사로 재직하던 1993년에 처음 만났습니다.

방황하던 최 씨에게 손을 내밀어 CNC밀링 기술을 가르쳐 대기업에 진출시켰습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최 씨의 아들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최 씨는 자신의 아들을 용산공고로 전근 간 임 선생님에게 보내 같은 기술을 배우게 했고, 그 결과 서울시 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최원진 / 서울 용산공고 기계과 2학년 : 선생님이 기능반 지도교사를 맡게 된 덕분에 금메달을 딴 것 같습니다.]

대를 이은 성과는 방과후는 물론 방학 때까지 학교에 나와 기능인 양성에 주력해 온 임 선생님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강성봉 / 서울 용산공고 교장 : 꼼꼼이 학생들의 부족한 점을 잘 살펴주시고 열정적으로 지도해서 타 교사의 모범이 되고 있는…]

교사 생활 36년째인 임 선생님은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고민을 들어주고, 인생의 길을 안내하는 게 교사의 역할이라고 강조합니다.

[임회인 / 서울 용산공고 기계과 교사 : 선생님들도 눈높이를 조금 낮춰서 아이들한테 친근하게 다가감으로써 그들의 고민, 그들이 가지고 있는 어려움을 같이 나누고자 하는 노력이 뒤따라야….]

YTN 권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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