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외신들도 북한의 시험 발사 소식을 긴급뉴스로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번 발사가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나왔다며, 미국에 협상용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세계 주요 언론들도 긴급 뉴스로 타전했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국 AP 통신은 우리 합동참모본부의 발표를 인용해 북한이 불상의 발사체를 동해로 발사했다고 긴급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현재 한미 군 당국이 발사체와 관련해 세부 사항을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 발사체가 시험 발사를 금지한 탄도미사일로 확인된다면, 지난 2017년 11월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이번 발사가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후에 나온 것으로 최근 교착상태에 빠진 비핵화 협상에 대한 좌절감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AFP 통신도 우리 합동참모본부를 인용해 북한이 오전 9시 6분 동해 쪽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으며, 한미 군 당국이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CNN은 한국 특파원을 연결해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소식을 신속히 전했습니다.
CNN은 우리 군 당국을 인용해 북한이 여러 발의 단거리 발사체를 동해로 발사했으며 현재 궤적과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CNN은 특히 지난달 김정은 위원장이 신형전술유도무기 사격시험을 참관하고 지도했다는 사실에 주목했는데요
당시 김 위원장이 북한의 미사일 개발 완성이 군 전투력 강화에 역사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며,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이 미국에 협상용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달 중순에도 전술무기 시험장을 참했다며, 미국과 협상 지렛대를 확보하기 위해 긴장을 고조시키려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 역시 우리 군 당국을 인용해 북한이 발사체를 동해로 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신화통신도 북한의 발사체 발사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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