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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로 나선 한국당, 靑 청원 북한배후 주장...與 "국회로 돌아와야" / YTN

2019-05-02 208 Dailymotion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발해 장외 투쟁에 나선 자유한국당이 170만 명에 육박하는 한국당 해산 촉구 청와대 청원에 대해 북한 배후설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이 이성을 찾고 책임 있는 자세로 국회로 돌아올 것을 촉구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한국당이 본격적으로 장외투쟁에 나섰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패스트트랙에 반발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오늘 항의 차원에서 청와대 앞에서 최고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정권 비판 발언을 쏟아낸 황교안 대표는 경부선을 따라 부산까지 내려가며 본격적인 여론전을 벌였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국민과 함께 가열찬 민생 투쟁을 펼치겠습니다. 지금이라도 문재인 정권은 악법 패스트트랙을 철회하고 경제 살리기에 올인해야 합니다.]

김태흠, 성일종 등 한국당 의원들은 국회에서 집단 삭발식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없이는 대화가 어렵다면서 고발도 취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실상 대화의 조건을 내건 셈인데요.

이에 대해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동물국회 재연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게 지도부 의지라면서 고발 취하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딱 잘랐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 역시 한국당이 반성 없이 대화를 거부하는 건 제1야당의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추경안 심사와 노동관계법 등 시급한 민생경제 법안이 너무나 많습니다. 더 이상 국민의 뜻을 외면하지 말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문무일 검찰총장이 검경 수사권 조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는데요.

정치권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여당인 민주당 지도부는 공식 반응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문무일 검찰총장이 공식적으로 반대 의견을 밝힌 것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언급하고 싶지 않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하지만 당장 여당 내부에서도 조응천, 금태섭 의원이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을 내놓는 등 일부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여당의 패스트트랙 강행이 내부적으로 논란을 빚는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꼬집기도 했습니다.

반면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문 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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