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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VIP 단톡방' 논란...연예인·재력가 자제 포함 / YTN

2019-04-30 1 Dailymotion

■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 박지훈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른 연예인들과 재력가 등이 포함된 VIP 단톡방이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이 파장도 상당히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단톡방인 건가요?

[박지훈]
정준영 단톡방, 이것 때문에 우리 국민들이 다 충격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 또 다른 겁니다.

서울 강남의 클럽에 14명이 있는데 그 14명 중에 4명은 연예인이고 나머지 재력가 자제들도 있습니다.

14명이 단체 채팅방을 운영하는데 그 안에서도 똑같은 내용입니다. 대화방 안에 불법촬영물을 올리기도 하고요.

또 그것에 대해서 얘기도 하고 이게 개수가 한 수백 개 정도가 있다고 합니다.

촬영물 동영상 내지 사진 같은 것들을 올렸기 때문에 예전에 한 번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조사가 좀 미흡하다 해서 지금 다시 재조사를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지난해 7월에 이미 피해여성이 고소를 하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 조사를 했던 거죠?

[박지훈]
했던 건데 그 당시에는 피해 여성의 남자친구, 김 모 씨입니다. 단체 채팅방에 있던 사람인데 그 사람 한 명만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나머지 13명 있으면 보고 다시 퍼날랐던 건 다 범죄가 됩니다.

그 부분을 조사를 해야 되는데 소환조사도 하지 않고 그냥 마무리가 됐기 때문에 다시 아마 고소가 됐고 그래서 재수사를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이게 비교를 하면 할수록 더 정준영 단톡방과 비슷한 부분인 것 같은데 이게 왜 그때 당시에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이런 부분이 의문이 들어요.

[이수정]
제가 볼 때는 그 전에도 이런 류의 사건들은 무지하게 많았는데 정준영 사건의 이전과 정준영 사건의 이후가 이 경찰이 이런 종류의 사건에 대응하는 방식이 완전히 180도 달라지다 보니까 결국에는 이 사건은 정준영 사건 이전에 일어났던 사건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여자친구가 자기 남자친구의 하드웨어, 외장하드입니다. 보니까 온 성관계 동영상이 있고 여자 신체를 찍은 사진들이 피해자가 이제 수십 명에 이를 정도로 그 정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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