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러시아와 중국이 미국을 돕고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6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러 정상회담과 관련해 "푸틴 대통령의 성명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그 역시 비핵화가 이뤄지는 것을 보기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러시아와 중국이 미국을 돕고 있는 것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중국이 미국을 돕는 것은 미중 무역협상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북러와 중러 정상회담 등 북중러 밀착이 가속화 하는 가운데 이에 맞대응하기보다는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의 협력자임을 강조하면서 대북 공조 이탈을 막기 위한 차원으로도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과 매우 잘하고 있으며 김정은 위원장과 훌륭한 관계라는 점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편 북한에 억류됐다 송환돼 숨진 오토 웜비어의 석방을 위해 미국이 200만 달러를 지불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042703044394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