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이광연 앵커
■ 출연: 최아영 / 경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정품 가격으로 100억대의 짝퉁 옷을 제조해서 유통한 조직이 적발됐습니다. 피해규모가 얼마 정도인지 또 주의할 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 문제 취재한 최아영 기자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아영 기자, 본격적으로 물어보기 전에 일단 오픈마켓이라고 하면 어떤 개념이죠?
[기자]
오픈마켓이라고 하면 좀 어렵게 받아들이시는데요. 보통 저희가 잘 알고 있는 11번가나 G마켓, 쿠팡, 티몬 등 의류를 다양하게 모아서 파는 못을 오픈마켓이라고 하죠.
온라인쇼핑몰 유통업체. 가짜, 이른바 짝퉁이라고 하는데 뒤에도 화면에 있습니다마는 이런 옷을 정품이다, 진짜라고 속여서 정품 가치로 환산하면 100억 원이 넘네요?
[기자]
네, 맞습니다. 정확히 따져보면 한 110억 원 정도가 되는데요. 무려 지난 5년 동안 라코스테나 폴로 등 가짜 의류 9만 점을 만들어서 유통을 한 겁니다. 일단 먼저 수사 담당자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우현광 / 서울세관 조사1국장 : 일반적으로 짝퉁은 개인 SNS 등을 통해 은밀하게 거래되는 데 반해, 이들 조직은 대담하게 국내에 짝퉁 제조공장을 운영하며….]
[기자]
이렇게 국내에 제조공장까지 차려놓고 만든 짝퉁은 유명 오픈마케을 통해 팔려나갑니다. 또 국내뿐만 아니라 역직구를 통해 해외로도 유통되기까지 했습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로도 앞서 적발된 공장 얘기로는 대담하게 공장까지 차려서 운영을 했다. 그런데 9만 벌이나 팔렸으면 소비자들 피해 역시 적지 않을 것 같은데 얼마나 추증되고 있습니까?
[기자]
이번 사건에 속은 피해자만 8만여 명에 달합니다. 이들 짝퉁 조직은 페루나 과테말라에서 생산된 정품 물건을 대량 수입해 시중가보다 싸게 판다고 현혹했습니다. 만약 백화점에서 사는 정품 가격이 12만 원이라면 3분의 1가량 저렴한 4만 원에 판매하는 식인데요. 이런 가격이라면 당연히 소비자 입장에서는 혹할 수밖에 없는데요. 정품인 줄 알고 샀다가 피해당한 금액만 4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현재 추산되고 있습니다.
사실 요즘 소비자들이 보통 똑똑한 게 아니잖아요. 우리만 해도 몇 번씩 거듭해서 확인을 하게 되는데 속을 수밖에 없었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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