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을 마친 문 대통령은 곧 4차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 결과를 두고 여당은 한미 공동 목표를 재확인하는 큰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지만, 보수 야당은 뜬구름 회담이라며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회담 결과를 두고 여야 반응이 엇갈리는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일곱 번째 한미정상회담이 큰 성과를 남기고 끝났다면서 동맹 공조를 굳건히 하고, 북한의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앞으로 열릴 남북 정상회담과 제3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열리길 바란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 중재자 역할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온기가 조만간 성사될 남북 정상회담에 그대로 전달되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뜬구름 회담이라면서 왜 갔는지 모를 정도의 정체불명 회담이라고 문재인 정부의 아마추어 외교 참사라고 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또 북한만 바라보면서 안보를 추진한다는 문 정부 외교의 민낯이라고 비판하면서 북한과 어떤 식으로 관계를 이어갈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한 데 의미가 있다면서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 진전을 찾아보기 어렵다며 아쉽다고 했습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도 정상회담이 답답하게 끝나서 안타깝다면서 주권국가로서 당당히 밀고 가야 할 남북관계를 이런 구조로 몰고 간 것은 실책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오늘 국회 법사위 전체 회의에서 청문 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예정이었는데, 어떻게 됐습니까?
[기자]
민주당은 오늘 회의에서 문형배·이미선 두 후보자 보고서를 함께 처리하자고 했지만,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문 후보자 보고서 채택 여부만 조율하자며 입장 차를 보였습니다.
간사단 협의를 거치고, 회의장에서도 의견을 나눴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회의는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야당 간사인 한국당 김도읍 의원은 회의를 집권 여당이 거부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고,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도 국회 탓으로 돌리려는 청와대 의도라면 큰 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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