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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송경철 앵커, 류주현 앵커
■ 출연 : 왕선택 / 통일외교 전문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왕 기자, 한미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 영부인을 대동한 가운데 길게 모두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사실 중요한 얘기들이 많이 나왔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여기서 거의 두 정상이 하고 싶은 얘기들, 듣고 싶은 얘기들이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하나하나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길게 얘기를 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얘기한 내용을 정리해 주시겠습니까?
[기자]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었지만 북미 회담과 관련해서 하노이 회담에 대한 평가를 하면서 중요한 것은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시켜나가는 것이다. 가까운 시일 내에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다는 희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마는 이 말을 하기 위해서 이번 정상회담 일정을 만든 것으로 봐야 되겠습니다. 이 말을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했다고 하는 것은 그 자체가 중요한 의미가 있고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 말을 들었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 저렇게 생각하시는구나. 그러면 북미 정상회담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생각을 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해서 단일한 생각을 갖고 있다. 최종적 상태에 대해서 완벽하게 단일한 생각을 갖고 있고 물 샐 틈 없는 동조로 비핵화 끝날 때까지 동조할 것이라는 것을 약속한다.
[기자]
맞습니다.
한미동맹을 강조한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회담의 두 가지 포인트가 비핵화 협상에 있어서 돌파구를 마련하는가 아닌가. 그다음에 한미 공조 균열이라고 하는 부분을 완화시킬 수 있는가 없는가 이런 건데 이 부분은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공조 균열이 있다고 하는 일부의 우려와 불안, 이런 것들에 대해서 그렇게 안 해도 된다라고 하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주기 위한 그런 발언이라고 봐야 되고요.
이런 발언을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 말을 들었다는 게 분명히 확인됐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성과의 하나의 장면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도 또 대답을 했었죠?
제재와 관련해서 사실상 또 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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