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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부실수사 의혹' 황하나 구치소 조사 / YTN

2019-04-10 28 Dailymotion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 씨가 자신을 둘러싼 부실수사 의혹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어제(9일) 황 씨가 수감된 구치소를 방문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앞서 지난 2015년 황 씨의 마약 혐의를 수사하던 서울 종로경찰서는 공범 조 씨는 구속했지만, 황 씨는 1년 7개월 만에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 유착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YTN 취재 결과 수사팀은 황 씨가 남양유업 외손녀란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수사 담당 경찰을 참고인 신분으로 내사하고 있고, 현재는 주변 동료들을 중심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수사 결과가 미흡했다고 보고, 그 과정에 청탁이나 유착, 외압 등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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