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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치의' 되는 동네의원...달라지는 의료 체계 / YTN

2019-04-10 19 Dailymotion

정부가 앞으로 5년 동안 MRI와 초음파에 건강보험을 확대하는 등 건강보험 보장률을 70%로 높이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또 종합병원으로의 쏠림현상을 막고 동네 의원을 중심으로 한 일차 의료가 강화됩니다.

김정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당뇨 때문에 동네 의원에서 한 달에 두세 번씩 진료와 상담을 받는 환자입니다.

[환자 : 밥 먹고 바로 걷는 것도 상관이 없나요?]
[의사 : 혈당 수치가 식사 후 한 시간이 제일 높이 올라가요. 그러니까 그때 운동하는 게….]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 질환 환자를 동네 의원이 주치의처럼 집중 관리하는 시범사업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진료나 약물 치료 외에 정기적으로 전화나 문자로 생활 수칙도 알려줘 반응이 좋습니다.

이처럼 일차 의료기관의 역할을 높이고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한 일차 건강보험종합계획이 발표됐습니다.

대형병원 환자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경증인데도 대형 병원으로 간 환자는 동네의원으로 되돌려 보내는 안도 들어갔습니다.

[정윤순 /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장 : 의료기관 기능별 유형을 분류하고 유형에 적합하게 진료한 경우 수가를 선별적으로 가산하는 방식을 운영하고….]

입원 환자는 입원 때부터 퇴원한 뒤까지 모든 의료 서비스를 환자 중심으로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이른바 환자 지원팀이 맞춤형 계획을 세워 단계별 지원을 하고 퇴원 후엔 지역사회가 돌봄 서비스를 합니다.

또 건강보험 보장을 확대하기 위해 영유아 외래 본인 부담 수준은 기존 21∼42%에서 5∼20%로, 조산아·미숙아는 10%에서 5%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난임치료 시술의 연령제한을 폐지하고 체외수정과 인공수정 시술의 보험 적용 횟수도 2~3회 추가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MRI와 초음파, 응급실이나 중환자실 등에 대해서도 보험 적용을 넓힙니다.

건강보험 보장률은 2017년 62.7%에서 2022년 70%까지 높일 예정입니다.

정부는 현재 73세인 건강수명이 오는 2023년에는 75세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4102048458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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