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이란 정예군인 혁명수비대를 테러조직으로 지정하자 이란에서는 강력한 경고가 쏟아졌습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현지 시간 9일 테헤란에서 열린 '핵기술의 날' 행사에 참석해 "혁명수비대는 조국과 이슬람 혁명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면서 "미국의 테러조직 지정은 큰 실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국의 실수로 이란은 더 단합하고, 혁명수비대는 이란에서 더 지지를 받게 될 것"이라며 "혁명수비대는 테러분자와 싸우는데 미국은 이를 도구로 이용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미국은 지난 40년간 이란에 반대하는 음모를 획책했지만 결국 실패했다"면서 "혁명수비대는 이란뿐 아니라 시리아에서까지 최전선에서 적과 싸우는데, 미국은 혁명수비대에 원한을 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란 외무부의 압바스 아락치 차관은 국영방송과 인터뷰에서 "미국은 이란의 한계선 중 하나를 넘었다"며 "이란은 미국의 전략적, 정치적 실수에 단호하고 명확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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