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최진녕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지금 이렇게 마약 의혹이 불거졌는데도 불구하고 황하나 씨가 SNS에 맛있는 김치를 찾았다라면서 김치 홍보를 해서 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게 황하나 씨가 나는 떳떳하다, 이걸 보이는 걸까요? 아니면 이 상황의 심각성을 모르는 걸까요?
[이수정]
일종의 방어적인 행위, 나는 여전히 건재하다. 이런 것을 보이고 싶어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갑자기 우리가 상기되는 게 승리와 그들 사이에서 대화를 나누었던 카톡방이 생각이 나잖아요.
도대체 뭘 믿고 이들이 이런 대화를 하느냐, 이런 태도는 도대체 어디서 출현한 거냐. 보통 사람 같으면 이렇게 밝혀지기 직전이면 불안해서라도 쓰던 SNS 다 닫을 것 같은데. 그런데 그러기에는 아까 변호사님 말씀하신 대로 이게 사실은 이 황하나 씨에 의해서 일종의 마약공급을 받았던 사람은 처벌을 받았어요.
그런데 황하나 씨는 경찰수사도 안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공교롭게도 2016년, 그러니까 2015년, 2014년. 이 정도 시점부터 계속 이 문제가 불거진 것 같은데 이 황하나 씨가 이것은 확인이 되어야겠지만 버닝썬에도 굉장히 자주 출현했다는 자라는 거예요.
그런데 이들이 문제를 일으킨 시기를 보면 이게 거의 다 2014년, 2015년, 2016년. 이러다 보니까 황하나 씨도 뭔가 믿는 구석이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드는 그런 대목들인 거죠. 대체 뭘 믿고 이렇게 심각한 의심의 대상이 됐는데도 여전히 SNS에서 김치 홍보를 하고 있느냐,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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