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보궐선거를 앞두고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강기윤 후보가 프로축구 K리그 경남FC 홈 경기에서 선거 유세를 벌인 것과 관련해 프로축구연맹이 경남 구단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프로축구연맹은 내일(1일) 오전까지 경남 구단으로부터 이번 사건에 대한 경위서를 받은 뒤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이어 오후 경기위원회를 열어 경남 구단의 규정 위반 부분을 살펴본 뒤 상벌위원회 회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리그 규정상 경기장 내에서 선거 운동 같은 정치적 행위를 할 경우 홈팀에 10점 이상의 승점 감점, 무관중 홈경기, 2천만 원 이상 제재금 등의 징계가 내려질 수 있습니다.
연맹 관계자는 상벌위 회부가 결정될 경우 사안의 경중에 따라 경남 구단에 복수 징계도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재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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