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매주 금요일 열기로 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소장회의가 북측의 불참으로 오늘 열리지 못했습니다.
통일부 이유진 부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전종수 북측 연락사무소장이 이번 소장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점을 우리 측에 미리 통보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부대변인은 이어 북측 소장대리도 현재 개성 연락사무소에 근무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남북 연락대표 간 협의는 정상적으로 개최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북측이 지난주 남북 연락사무소에서 전격 철수했다가 복귀한 이후 근무 인원이 점진적으로 늘어 현재 8∼9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장회의가 한 달 넘게 개최되지 않은 데 대해 이 부대변인은 실질적으로 회의가 열리지 않은 것이 1∼2주 정도라며 조금 더 지켜봐 달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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