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종원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강정규 / 통일외교안보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오늘 베트남 하노이에서 역사적인 재회를 합니다.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의 공식 일정도 본격화되는데요.
베트남 하노이 현장을 다녀 온 취재 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통일외교안보부 강정규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강 기자, 어제 아침에도 고생 많았는데 북미 정상의 하노이 첫 대면언제 어디서 이뤄지게 됩니까? 오늘 일정하고 장소가 공개가 됐어요. 회담 장소, 만찬 장소가 오페라하우스일 것이냐 메트로폴호텔일 것이냐 관심이 많았는데 결국에는 메트로폴호텔로 결정이 난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오늘 만찬 일정이 공개가 됐는데 배석자를 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그리고 미국 측에서는 믹 멀베이니 대통령 비서실장 대행이 참석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직 누가 나갈지 확정적이지는 않지만 아마 미국 측 인사하고 격을 맞춘다면 그동안 폼페이오와 함께 협상해 왔던 김영철 부장이 나갈 것 같고요. 또 비서실장 대행의 상대역이 누가 될 것인가 이견이 있기는 한데 아마도 김여정 부부장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한번 추측을 해 봅니다.
트럼프 대통령 일정이 오늘 공개가 됐는데 일단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낮에 베트남 국가주석이랑 총리를 잇따라 만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트럼프 대통령 어젯밤 늦게 하노이에 도착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는 밤 11시쯤 도착을 했고요. 트럼프 대통령 지난 25일 낮 12시쯤 워싱턴 근처에 있는 앤드루스 미 공군기지에서 에어포스원을 타고 출발을 했어요.
이동 경로를 보면 우리가 생각했던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대서양을 가로질러서 영국, 카타르에서 중간 급유를 하고 그리고 어젯밤 늦게 하노이에 도착을 했는데 지구 반 바퀴를 돌아서 장장 20시간 반 정도의 비행 시간을 거쳐서 도착을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밤늦게 도착했기 때문에 곧장 숙소인 메리어트호텔로 가서 여장을 풀고 휴식을 취했고요. 오늘 오전에는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주석궁에서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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