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어느 곳보다 열심히 준비하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다름 아닌 유치원인데요.
한복을 입고 '안녕하십니까'를 연습하며 김정은 위원장 맞을 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입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베트남 유치원생 :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하노이입니다.]
고운 한복을 입은 베트남 유치원 아이들이 큰소리로 한국어 인사말을 연습합니다.
손을 쭉쭉 뻗고 빙그르 돌면서 단체 안무를 연습하는 얼굴엔 진지함마저 묻어납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유치원생들이 특별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응우엔 타이 투후옹 / 유치원 교사 : 아이들이 굉장히 즐거워합니다. 한국의 전통 의상(한복)을 입고 노래하며 춤추기를 정말 즐기고 있습니다.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교실에서도 아이들은 깜찍한 선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옹기종기 엎드려 종이에 북한과 베트남, 양국 주석의 사진을 붙이고 주변을 예쁘게 꾸밉니다.
북한과의 우호 관계로 설립된 이 유치원은 이번 북미 정상회담을 맞는 감회가 남다릅니다.
베트남 전쟁이 끝난 뒤에 설립됐는데 당시 북한이 장난감과 악기, 책상 등을 선물하면서 교류가 시작됐고, 평양의 유치원과 최근까지도 자매결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정상회담을 마친 뒤 김 위원장의 유치원 방문을 희망하는 이유입니다.
[응오 타이 민하 / 유치원 원장 : 모든 교사와 아이들은 김정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을 행복해합니다. 우리는 김정은 위원장의 유치원 방문에 대비해 많은 활동과 선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이목이 쏠린 북미 정상회담에 베트남 유치원생들의 바람이 이뤄질지도 또 다른 관심입니다.
YTN 양시창[[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0227005249292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