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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전용열차, 하노이로...北대사관 '보안 강화' / YTN

2019-02-24 34 Dailymotion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전용열차를 타고 베트남 하노이로 가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을 맞이할 베트남 주재 북한 대사관 상황은 지금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북한대사관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제 뒤로 보이는 노란 건물이 북한 대사관인데요.

보안이 크게 강화됐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2월 중순 이곳을 찾았을 당시에는 보안 요원이 주로 1명만 서 있었는데 지금은 많게는 3명까지 대사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지난 1964년 김정일 주석의 방문 이후 5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최고 지도자가 방문하는 만큼 긴장된 분위기인데요.

얼마 전 도색작업을 새로 한 듯 건물 가까이 가면 페인트 냄새가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또 대사관 앞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활동과 최신 북한 소식을 실어놓은 게시판이 있는데 조금 전에는 직원 2명이 나와서 게시판 주변을 청소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북한 측 의전과 실무협상 담당자들이 베트남 정부 게스트하우스, 그러니까 영빈관에서 숙박하고 있어서 분위기는 상대적으로 차분한 편입니다.

수시로 대사관을 오가는 미국 측과는 달리 북한 측은 협상 상황도 영빈관에서 본국으로 보고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북한 측 의전 담당자들은 어젯밤 늦은 시간에도 회담장으로 유력하게 언급되고 있는 메트로폴 호텔을 찾아 호텔 안 정원에서 동선을 확인하는 등 막판 준비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하노이에 언제쯤 도착합니까?

[기자]
26일쯤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평양에서 하노이까지 거리는 4천500km가량 되는데, 시속 60km 정도인 열차 속도를 고려하면 2박 3일 정도가 필요한데요.

일단 어젯밤 북중 접경지역인 중국 단둥역을 지난 열차는 우리 시각으로 새벽 4시쯤 중국 선양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 상황이 유지된다면, 26일 베트남과 중국 접경지역에 있는 동당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베트남 국내 철도 사정이 좋지 않아 베트남에 도착한 이후부터는 차량을 이용해 하노이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

현재 25일 저녁부터 26일까지 동당시부터 하노이까지 170km 구간 도로에 10톤 이상 트럭과 9인승 이상 차량 통행이 금지됐고요.

특히 26일 오전 6시부터 2시까지는 모든 차량의 통행을 금지했습니다.

도로를 통제한 상...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2241204507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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