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préndeme!

그랜드캐니언 추락 대학생 오늘 귀국...父 "부잣집 아니다" / YTN

2019-02-22 129 Dailymotion

미국 그랜드캐니언에서 추락해 크게 다친 우리 대학생이 오늘 오후 귀국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고를 당한 대학생의 친척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정부의 도움을 호소하는 글을 올리면서 많은 관심이 쏠린 사건이기도 합니다.

취재 기자와 함께 현재 상황, 그리고 가족들의 마음도 알아보겠습니다.

추락사고를 당한 대학생, 오늘 어떤 방법으로 귀국합니까?

[기자]
지난해 말 미국 그랜드캐니언에서 추락사고를 당한 대학생 박준혁 씨는 오늘 오후 4시 15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입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출발하는데, 항공편은 우리 국적기인 대한항공 여객기를 이용합니다.

애초에는 환자 이송용 항공기 사용이 검토됐는데, 박 씨의 상태가 조금이나마 호전되면서 이송 환경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대한항공이 좌석 8개를 연결해 박 씨가 누울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각종 의료장비와 의료진과 함께 이송할 거로 알려졌습니다.

박 씨의 이송비용은 대한항공이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환자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박준혁 씨는 추락 당시 충격으로 머리와 다리 등 여러 곳을 크게 다쳤습니다.

특히 머리 가운데도 뇌 쪽을 심하게 다쳐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기도 했는데요.

다행히 현지 의료진과 가족의 보살핌 덕분에 지금은 의식은 회복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에서 청구된 치료비가 7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행사와 책임 공방도 계속되는 상황이라 명확히 해결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치료비, 이송비와 관련해 정부의 금전적인 지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큰 사고를 겪은 가족들 , 마음이 누구보다 힘들 텐데요.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 때문에 더 괴로웠다면서요?

[기자]
이번 일은 사고를 당한 박준혁 씨의 삼촌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정부 도움을 청하는 글을 올리면서 관심을 받게 됐습니다.

청원을 뒤늦게 알게 된 박 씨의 아버지가 내용을 고쳐야 한다고 판단했지만, 청원 글은 수정도 안 되고, 이미 일파만파 퍼진 상황이었습니다.

언론보도와 인터넷을 통해 청원 사실이 알려지자, 개인적인 사고를 정부가 지원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비난 여론이 거세게 쏟아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박 씨의 동생에게 악성 댓글이 집중됐는데요.

일부 네티즌들이 박 씨의 동생이 과거 SNS에 올린 글...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190222130550429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