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손정혜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저희 시간 현장을 생중계를 전해 드렸는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호소를 했던 컬링 전 국가대표 팀 킴의 주장이 대부분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어제 문체부의 발표 내용 잠깐 들어보시죠.
[강정원 / 문체부 체육협력관 (어제) : 컬링팀에게 지급된 후원금을 선수들에게 지급하지 않고 지도자들 개인 통장에 현금으로 보관하고 있었으며 특정 스포츠업체에서 지급한 특별 포상금 5천만 원을 선수들 동의 없이 본인이 사무국장으로 있는 경상북도 컬링협회의 수입으로 계상하는 등…]
팀 킴 측 주장했던 상금 횡령, 인권 침해, 폭언 이런 의혹들이 결국 사실로 확인이 된 거죠?
[오윤성]
네. 선수들이 눈물을 흘리면서 호소를 했었던 그 내용들이 그대로 거의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을 보게 되면 인권 침해 부분에 있어서는 선수들한테 온 선물 소포가, 그건 개인한테 온 거 아니겠어요? 그런데 그걸 동의 없이 개봉해 본다든지 그리고 언론인터뷰를 할 때 김 전 부회장에 대해서 반드시 감사 표시를 하라고 강요를 한다든가.
그리고 김 전 부회장 같은 경우 이것은 선수들에게 이렇게 얘기를 했다 그럽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촌것들이다 이런 식으로 해서 어떻게 보면 어린 선수들 상당히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 그리고 그 내용들을 보게 되면 지도자들이 현장에 거의 출근을 하지 않고 훈련 지도라든가 이런 것보다는 훈련계획 수립 등 행정적인 업무에만. 즉 다시 말해서 잿밥에만 눈이 어두웠다라고 하는 그런 정황들이 이번에 밝혀진 것이죠.
그러게요. 그런데 이 상금이라든가 후원금을 횡령한 액수도 상당히 금액 크더라고요.
[손정혜]
횡령과 관련된 의혹은 검찰 수사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중대하게 보고 있는데. 처음에 호소문을 통해서 상금이 들어왔는데 우리한테 돌아오지도 않고 어떻게 집행되는지 잘 모른다고 했을 따 김경주 전 부회장 측에서는 적정하게 집행했고 투명하게 알렸다고 했지만 실제로 감사 결과에서는 지도자들이 후원금하고 포상금을 한 9000만 원 이상 되는 돈을 선수들에게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고요.
그리고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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