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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탄핵·블랙리스트...국회 '잇단 충돌' / YTN

2019-02-20 3 Dailymotion

국회 공전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5·18 망언 후폭풍에 이어 다른 정치 현안을 놓고 여야 간 대치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1심 판결과 자유한국당 당권 주자 황교안 후보의 탄핵 부정 발언, 환경부 블랙리스트 논란을 놓고 충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사안마다 공수 전환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사안별로 어떻게 싸우는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먼저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유죄를 받은 김경수 경남도지사 1심 판결 관련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지사가 범행을 시키거나 허락했다는 직접적인 물증이 없고, 드루킹 일당의 진술은 증거 능력이 없다고 역공에 한창입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170쪽 판결문을 읽어보면 1심 재판부가 형사소송법에서 규정한 원칙들을 지키지 않은, 문제 되는 판결을 내렸다고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한국당 유력 당권주자 황교안 후보의 어제 TV 토론회 발언, 탄핵에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고, 타당하지도 않다고 한 말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황교안 전 총리의 발언은 자기 부정이자 국민 모독이라며, 한국당에 역사 퇴행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탄핵이 잘못됐다고 하는 것은 명백한 자기부정이고, 민주주의를 수호한 국민에 대한 모독입니다. 헌법과 민주주의 정신을 준수하지 않는 정당은 존립할 가치가 없습니다. 극우의 길을 가겠다는 것인지 명확히 해야 합니다.]

최근 전당대회를 앞두고 급진 우경화 논란으로 고초를 겪는 자유한국당은 청와대 사찰 의혹과 김경수 지사 판결 불복 프레임으로, 역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환경부 사찰 문건을 통해 이전 정부와는 급이 다른 초대형 '문재인 판 블랙리스트' 실체가 밝혀졌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여당이 법치주의와 삼권분립을 송두리째 부정하며 '김경수 구하기'에 혈안이 됐다며, 몸통을 보호하기 위해 야단법석이라고도 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하나하나 진실이 밝혀지고 있는 문재인 판 블랙리스트는 급이 다른 초대형 블랙리스트가 아닌가…. 드루킹 사건의 최대 수혜자인 몸통을 보호하기 위해 소위 난리 법석, 야단법석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처럼 꽉 막힌 정국에 바른미래당은 국회를 열어 정치 쟁점이 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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