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을 찾았던 여야 5당 지도부가 어제 귀국했습니다. 그런데 오자마자 국회에 할 일이 태산입니다. 오늘 오전에 여야 원내대표 3인방이 만났는데요. 이번에도 국회 정상화 해법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연결해서 어떤 얘기 나눴는지 전해 듣겠습니다. 김관영 대표님 나와 계시죠?
[인터뷰]
안녕하세요, 김관영입니다.
안녕하세요. 국회 방미단. 북미 회담을 앞둔 시점이라 사실 관심이 많았고요. 특히 의회 방문이 관심이었는데 어제 오셨으니까 이 얘기부터 드려보겠습니다. 지금 미국 정치권도 조야 일각에서 북미 정상회담, 혹은 북한 비핵화에 관해서 회의론이 일고 있다 이런 보도들이 자주 나오는데 직접 가서 얘기를 나눠보시니까 분위기가 어떠셨습니까?
[인터뷰]
조야의 의견이 신중론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또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불신, 이런 것들이 같이 어우러지면서 좀 특히 의회에서는 북한 비핵화 문제에 대해서 철저히 검증하면서 가야 된다라고 하는 그런 입장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좀 의회에서는 신중론 의견이 많았다, 이런 말씀이신데요. 특히 미국 펠로시 하원 의장과의 면담이 굉장히 주목됐습니다. 예정된 시간이 1시간 30분 정도였는데 1시간 정도 치열한 토론이 벌어졌다 이렇게 전해 들었는데. 그 과정에서 우리 측 입장, 많이 전달하고 오셨습니까?
[인터뷰]
많이 전달했습니다. 5당 각 당의 입장들을 전달을 했고 특히 이번 북미 회담이 한반도의 운명을 결정지을 정도로 대단히 중요한 문제였기 때문에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돼야 될 필요성에 대해서 얘기를 했었고요. 다만 펠로시 의장은 북에 대한 오랜 불신을 사실은 좀 표현을 하더라고요. 그동안 몇번의 약속이 있었는데 계속 약속을 위반하지 않았느냐. 그리고 형을 살해한 사람의 행동을 참 신뢰하기가 쉽지 않다. 또 트럼프의 여러 가지 행동들이 보여주기 정책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데 그런 점들에 대해서 아직 지난번 싱가포르 회담도 사실 큰 성과 없이 끝난 거 아니냐, 이런 얘기들을 좀 했습니다.
미국 민주당이 지금 야당이기 때문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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