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 특별보좌관은 이번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이 영변 핵실험장 폐기와 함께 추가 핵시설에 대한 목록을 신고하고 폐기할 용의가 있다는 것만 확인되면 성공적인 회담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특보는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 자리에서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이 가시적으로 1~2개월 안에 어떤 조치를 하겠다는 게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난 싱가포르 선언은 이른바 총론적 성격이 강하다면 이번 하노이에서는 후속 조치를 위한 실무단 구성까지 마무리해야만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특보는 이번 2차 북미회담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은 데다 대선 준비를 앞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성공하려는 의지가 분명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도 반대할 이유가 없지만, 곳곳에 지뢰가 있는 만큼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펴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영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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