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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비건 오후 면담..."실무협상 결과 설명" / YTN

2019-02-09 38 Dailymotion

어제저녁 평양에서 귀환한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지난 4일에 이어 오늘 오후 다시 청와대를 방문합니다.

2박 3일 동안 진행한 2차 북·미 정상회담 실무협상 결과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설명할 계획인데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비건 대표가 오후에 청와대를 방문한다고요?

[기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정의용 실장과 비건 대표가 오후에 청와대에서 만나는 일정이 새로 잡혔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면담이 진행 중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정 실장은 비건 대표로부터 북한이 얼마나 진전된 비핵화 조치를 제안했는지, 또 미국의 상응 조치 간 접점은 찾았는지에 대해 설명을 듣고 우리 정부의 의견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비건 대표는 평양으로 떠나기 이틀 전인 지난 4일에도 청와대를 방문해 정 실장과 만나 북·미 실무협상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앞서 오늘 오전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나 실무협상 내용을 설명했죠?

[기자]
오전 10시에 강 장관을 예방했습니다.

회동은 모두 발언 일부만 공개됐는데요.

비건 대표는 이번 북미 실무협상이 생산적이었고, 양국 모두 협상에 진지하다는 점을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비건 대표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스티븐 비건 /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 협상이 어느 방향으로 향할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북한과 미국의 대화가 진행 중이고, 토론은 생산적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단계로의 진전을 매우 고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북한과 어려운 과제를 처리해야 하겠지만, 북·미 양측이 모두 진정한 진전을 이룰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의지를 갖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비건 대표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도 만나 협상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비건 대표는 미국 협상 대표단이 북측과 여러 분야에서 상호 관심사를 다뤘고, 추가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이도훈 본부장, 또 어제 급히 방한한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등 한·미·일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과 오찬 회동을 하며 실무협의를 벌였습니다.

비건 대표의 청와대 방문, 또 정 실장과의 면담 결과는 확인되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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