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앞두고 그리운 고향으로 귀성을 서두르는 시민들이 서울역에 몰렸습니다.
닷새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로 공항도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면서 북적이기 시작한 서울역.
서둘러 일과를 마친 사람들은 두 손 가득 선물과 함께 일찌감치 귀성길에 오릅니다.
하행선 열차표는 대부분 매진돼 좋은 자리를 찾기 어려웠지만, 매표소에선 따뜻한 새해 덕담이 오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만날 가족들 생각에 저마다 얼굴엔 웃음이 떠날 줄 모릅니다.
그리운 고국에 돌아온 딸은 엄마의 떡국이 제일 그립습니다.
[허주연 / 호주 거주 : 온 가족들이 오랜만에 모이는 거라서 너무 기대되고 설레고요. 엄마 아빠 너무 보고 싶고, 엄마가 끓여주는 떡국이 너무 먹고 싶어요.]
올해도 명절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공항은 북적였습니다.
각자 생활에 바빴던 가족들은 모처럼 모여 뜻깊은 시간을 보낼 생각에 들뜬 표정입니다.
[백연숙 / 서울 자곡동 : 직장 생활을 부부가 다 하기 때문에 시간 맞출 수가 없거든요, 명절 아니면. 해외여행이 불가능한데 이번 연휴에 가족끼리 여행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설 연휴 기간에 모두 142만 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고속도로도 곳곳에서 정체를 빚으며 본격적인 귀성 전쟁을 예고했습니다.
YTN 김태민[[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201201355324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