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뒤 열릴 북미 정상의 두 번째 회담을 앞두고 북미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실무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과 중국은 예술 공연을 통해 교류를 더욱 돈독히 하는 양상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북미 정상회담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선 기자!
지난 주말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워싱턴을 방문한 이후 북미 실무협상이 진전되지 않았는데요.
미국 행정부의 셧다운 영향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기자]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김영철 부장이 워싱턴 방문을 마치고 중국을 거쳐 귀국한 것이 지난 주초였죠.
북한 체제 특성상 가장 중요한 것이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방미 결과 보고입니다.
김 위원장이 결과에 만족하고 실무 준비에 대한 과제와 방향을 지시했다는 보도가 지난 목요일에서야 나온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격적인 준비는 그때부터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여기에 미국 행정부가 셧다운을 해제하면서, 양측 모두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여건이 갖춰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는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새로운 상대로 주목받고 있는, 김혁철 전 스페인 대사와의 회동 여부가 주목됩니다.
시기만 나왔지 장소나 날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2월 말까지는 한 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는데 곧 나올까요?
[기자]
다음 달 북한의 빡빡한 내부 일정까지 고려하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설 연휴가 지나면 북한의 4대 명절인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생일, 광명절이 있습니다.
시간이 촉박한 만큼 이번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셧다운 해제로 시간을 조금 번 트럼프 대통령도 북미 회담을 국면전환 카드로 쓰기 위해 곧 날짜와 장소를 발표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다만 실무협상이 공개적으로 이뤄지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가장 민감한 비핵화와 상응 조치 부분에서 아직 조율이 남아 양측이 조합을 맞춰가며 치열한 밀고 당기기를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상 간 만남이 약속되어 있고 또 서로 신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분명 청신호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믿고 기다리겠다고 했고 트럼프도 화답한 만큼 양측이 어떤 합의를 만들어낼지 주목됩니다.
그런가 하면 북중 밀착이 계속되는 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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