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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북 민간투자 거론...핵동결-상응 조치 조율하나 / YTN

2019-01-23 37 Dailymotion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미 실무협상이 진전됐다고 평가하면서 '대북 민간 투자'를 거론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대한 민간 부분 제재 해제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되는 중인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스웨덴에서 열린 첫 북미 실무협상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밝힌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또 비건 대북대표가 새로 지명된 북측 상대역과 '복잡한 의제들을 논의'했다며 비핵화와 상응 조치에 대한 세부 조율이 이뤄졌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비핵화를 이룬다면 민간부문의 사회간접자본 투자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美 국무장관 : 비핵화 달성을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고 올바른 여건이 조성된다면 (북한 주민을 위한) 민간 부문 투자가 두드러질 것입니다.]

북한의 진전된 비핵화 조치에 따라 관련 제재를 완화할 수 있음을 내비친 언급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 가능한 비핵화, FFVD 목표를 분명히 해 온 미국은 최근 강조점을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동결 쪽으로 옮기는 모습입니다.

따라서 비핵화 입구로서 일단 '핵 동결' 조치와 개성공단 재개 등의 제재완화를 맞바꾸는 단계적 논의가 이뤄지고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와 관련해 스웨덴 북미 합숙 담판에 함께했던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향후 북미회담이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1차 때보다 일보 진전해야 하는 만큼 북미 양측은 조금씩 양보하면서도 치열한 접점 찾기를 가속화 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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