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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손혜원 악재에 속앓이…민주당 진상조사 나서

2019-01-16 370 Dailymotion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민주당이 소속 의원 2명에게 터진 악재로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서영교 의원은 판사를 불러 재판을 청탁한 의혹을 받고 있고, 손혜원 의원은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직권으로 당 차원의 진상조사를 지시했습니다.

그만큼 나빠진 여론이 부담스럽다는 뜻입니다.

먼저 김철중 기자가 서영교 의원의 재판청탁 의혹을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은 공소장에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015년 5월 국회에 파견된 판사를 자신의 의원실로 불렀다고 기술했습니다.

강제추행미수로 기소돼 재판을 받는 지인의 아들에 대해 '벌금형으로 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겁니다.

검찰에 따르면 요청한 내용은 해당 재판을 맡은 판사에게 전달됐습니다.

재판 결과는 강제추행미수로 벌금형이었습니다.

이같은 내용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구속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알려졌습니다.

서영교 의원은 채널 A와 통화해서 "죄명을 바꿔달라고 한 적이 없고, 죄명이 바뀌지도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야당은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를 압박했습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사무총장]
"구체적인 죄명과 양형을 언급했습니다. 엄격한 헌법 유린이 아닐 수 없습니다."

민주당은 서영교 의원과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손혜원 의원에 대한 진상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관련된 내용이 정리된 이후에 어떤 조치를 할 것인지 추후 결정할 예정입니다."

서 의원의 원내수석부대표 당직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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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한규성 이승훈
영상편집: 박형기
그래픽: 김종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