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해 국경 장벽 건설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 서두르지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백악관에서 열린 각 주 지도자들과의 만남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자신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연방 자금으로 장벽을 건설하는 것은 쉬운 일이어서 빨리 할 수도 있지만, 의원들이 해낼 수 있을 것으로 믿기 때문에 비상사태 선포를 서두르지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말은 본인이 원하는 예산안이 의회에서 통과하지 않을 경우, 언제든 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다는 압력으로 해석됩니다.
김기봉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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