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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아저씨의 나눔...'만 원의 행복' / YTN

2019-01-09 31 Dailymotion

붕어빵을 팔면서 하루에 만 원씩, 1년에 365만 원을 기부한 붕어빵 아저씨가 있습니다.

나눔은 받는 사람도 기쁘고 주는 사람도 행복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이 기부에 동참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한동오 기자입니다.

[기자]
붕어빵을 판 돈이 넉넉지 않지만 하루에 꼬박꼬박 모으는 만 원.

'붕어빵 아저씨' 김남수 씨가 처음 기부를 결심한 건 어머니 덕분이었습니다.

[김남수 / 붕어빵 아저씨 (뉴스Q) : 어릴 때부터 어머니가 참 남들하고 나눠 먹는 걸 상당히 좋아하셨어요. 상당히 좋아하시다 보니까 저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로 인해서 꾸준하게 보고 느끼지 않았는가.]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한푼 두푼 시작한 기부의 세월이 어느덧 10년을 훌쩍 넘었습니다.

[김남수 / 붕어빵 아저씨 (뉴스Q) : 가을부터 봄까지는 단 하루도 쉬지 않고 꾸준히 장사를 해가면서 돈 얼마 되는 건 아니지만 조금씩 조금씩 모아서 이렇게 기부하게 됐습니다.]

좋은 일을 한다는 소식에 전북 익산까지 찾아오는 손님을 볼 때마다 뿌듯합니다.

[김남수 / 붕어빵 아저씨 (뉴스Q) : 많은 사람이 이렇게 찾아와서 기부까지 이렇게 하시는데 참 고마움을 느껴서 일부러 빵 사러 오셨다는 것을 듣고 참 기쁘기도 하고….]

김 씨가 생각하는 나눔이란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포근해지는 행복입니다.

[김남수 / 붕어빵 아저씨 (뉴스Q) : 나눔을 받는 사람도 기쁘고 이렇게 기부하는 사람도 너무나 행복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기부에 동참을 했으면 더욱더 큰 행복이 있지 않을까.]

YTN 한동오[[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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