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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싫다'고 해도 유시민 정계복귀설은 계속 / YTN

2019-01-07 41 Dailymotion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정계복귀설에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최근 정치·사회 현안을 다루는 인터넷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를 공개한 유 이사장은 오늘은 가짜뉴스 반박 방송, '고칠레오'를 선보였는데요.

이 방송에서 자신은 선거에 나가기 싫다며 정계복귀를 일축했습니다.

유 이사장은 정치를 다시 시작하면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하루 24시간 1년 365일 '을'이 된다며 선출직에 나서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요.

특히, 대통령의 자리는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라며 그렇게 무거운 책임은 안 맡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 2009년 4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정치하지 말라고 조언한 일화도 언급했는데요.

당시 노 전 대통령이 '대통령의 자리는 사회 진보를 이룩하는 데 적합한 자리가 아닌 것 같다'며 '정치 대신 글 쓰고 강연하는 게 낫겠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정치인의 말은 믿을 게 못 되지만 자신은 정치인이 아니라며, 자신의 삶에 대한 선택을 존중해 달라고 덧붙였는데, 4년 뒤 자신의 모습을 이렇게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유시민 / 노무현재단 이사장 : 3년 반쯤 후에 대통령 선거가 있죠. 그때 되면 이사장 임무도 완수하고 아마 이렇게 추운 날은 안 되겠지만, 날씨만 좋다면 낚시터에 앉아있지 않을까요? 4년 뒤에는.]

유 이사장 본인의 거듭된 부인에도 대권 주자로 거론되고 자꾸 정계복귀설이 나오는 이유로 이번 인터넷 방송의 성공이 꼽힙니다.

방송을 올리는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원래 2만 명 수준이었는데, 최근 사흘 만에 53만 명을 기록했고 첫 방송의 조회 수는 200만을 훌쩍 넘겼습니다.

22만 구독자를 불과 3주 만에 확보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의 유튜브 채널 '홍카콜라'보다도 훨씬 빠른 속도인데요.

이른바 '초대박'이 난 가운데 정치권 반응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진보계 최고 논객인 유 이사장이 만약 정치에 다시 등판한다면 여권에는 좋은 일이라며 은근히 기대감을 나타냈고, 한번 해보자며 자신감을 나타냈던 홍 전 대표는 좌파들이 잘 뭉치기 때문에 구독자가 몰린 것이라며, 좌파 유튜버는 한 달 내로 소재가 고갈될 것이라고 견제하기도 했습니다.

유 이사장이 정치를 안 한다고 강조하니 더 할 것 같아 보인다는 박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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