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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 최연소 여성 의원... 초반부터 '시선집중' / YTN

2019-01-04 6 Dailymotion

어제 새로 개원한 미 의회는 역대 최다 여성 의원 등극이라는 기록을 깼는데, 그중에서도 유난히 눈에 띄는 한 의원이 있습니다.

20대 나이에 하원에 입성한 이민자 가정 출신의 의원인데, 입성 첫날부터 갖가지 화제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LA 김기봉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중간선거 당내 경선에서 10선의 백인 남성 현역의원을 꺾어 돌풍을 일으킨 오카시오 코르테스.

개원 기준 29세로, 미 하원 사상 최연소 여성 의원입니다.

기업 후원금을 받지 않겠다며 맨몸으로 나선 코르테스가 또 주목을 받게 된 건 개원 직후 누군가 올린 댄싱 동영상입니다.

'어나니머스 Q'라는 계정으로 동영상을 올린 사람은 코르테스의 고교 시절 영상이라며 "똑똑한 체하지만 실제로는 멍청하게 행동한다"며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상이 대학 시절 다른 학생들과 함께 찍은 영상이라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오히려 긍정적인 반응이 쇄도했습니다.

단지 어린 나이와 활기찬 분위기뿐 아니라 코르테스의 급진적 개혁 성향도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대처 기금 마련을 위해 부자들에게 최대 70%의 세금을 매겨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 이민자의 딸인 코르테스는 선거 직전까지 바텐더로 생계비를 버는 등 서민적 배경을 갖고 있습니다.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받으며 중앙 무대로 뛰어든 그녀가, 미국의 현실 정치에서 어떤 역할을 해낼지 주목됩니다.

LA에서 YTN 김기봉[[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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