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본청 조직을 줄이고 11개 교육지원청에 학교행정 지원부서를 만들어 교육행정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에서 본청의 직원을 백여 명 줄이고 교육지원청에 학교의 공통업무를 담당하는 통합지원센터를 만들어 일선 학교의 행정업무를 대폭 줄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교육감은 오는 3월 조직개편을 통해 교육지원청은 행정 지원조직으로, 교육청은 정책 위주의 조직으로 바꿔 상반기 중 교육행정혁신의 틀을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학부모들의 반발로 제동이 걸린 혁신학교에 대해선 "실패의 위기가 아닌 성공적 확산에 따른 새로운 도전"이라고 말하고 미래역량을 키우는 학교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교육감은 기초학력 부진은 우리 교육 전반에 던져진 심각한 과제라며 정책적으로 총력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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