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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국민 간식'의 변신...2030 공략 / YTN

2018-12-29 1 Dailymotion

출시된 지 40년이 넘은 초코파이와 바나나 우유 등 국민 간식 제품들이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고급 수제 디저트로 만들어져 전용 카페 등에서 2030 젊은 층 공략에 나선 건데요,

신윤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흔히 먹던 초코파이보다 크고, 인절미·무화과 등 다양한 맛에 포장도 새로워졌습니다.

슈퍼나 편의점이 아닌 전용 매장 한쪽에서 바로 구워져 판매되는 '디저트 초코파이'입니다.

디저트를 즐겨 먹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매장 수가 10곳을 넘었습니다.

[주수경 / 인천 부평동 : 포장지도 귀여운 게 있어서 시선을 끌었던 거 같습니다.]

[이호정 / 서울 도봉동 : 초코파이는 아무래도 낯익은 과자니까 다른 여러 가지 맛으로 나온 게 신기해서]

또 다른 카페는 바나나 우유가 주인공입니다.

'바나나 라떼' 등 다양한 음료는 기본이고, 각종 액세서리와 매장 장식에 단지 모양의 용기 디자인을 접목했습니다.

[김형진 / 서울 신사동 : 커피에다가 바나나 우유를 탄다든가 새롭게 아이스크림으로 만든다든가 새롭게 재해석한 게 신기한 거 같아요.]

또 다른 제과업체와 식품업체도 장수 주력 상품을 내건 전문 매장을 최근 처음 선보였습니다.

오래됐다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롭고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2030 세대'를 겨냥한 과감한 변신입니다.

[이수진 / 빙그레 마케팅팀 : 카페 문화가 생활 속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런 공간에 와서…단순히 오래된 브랜드가 아니라 살아있는 브랜드라는 걸 느낄 수 있게…]

국내 제과시장은 새로운 히트 상품이 나타나지 않는 데다, 신제품 수명도 짧아지면서 시장 규모가 3년째 감소하는 상황입니다.

소비자에게 가장 익숙한 대표 상품을 앞세워 장기 불황을 뚫으려는 제과업체들의 또 하나의 생존 전략으로 보입니다.

YTN 신윤정[[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1812292218497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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