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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골프장 실종 한국인 2명 시신 모두 발견 / YTN

2018-12-27 169 Dailymotion

지난 25일 태국의 골프장에서 강물에 빠진 뒤 실종됐던 한국인 두 명 가운데 나머지 1명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이로써 2명의 시신이 모두 수습된 가운데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이 실시됐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색 이틀째 68살 성 모 씨의 시신이 수습된 데 이어 사흘째 수색이 시작되며 76살 하 모 씨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은 합동 수색팀이 현지 시각 오전 7시 5분쯤 핏사눌룩 주 워터랜드CC 골프장의 사고 지점에서 10km 떨어진 곳에서 시신 한 구를 추가로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물 위에서 발견된 하 씨의 시신은 유가족이 외관과 의상, 흉터 등을 확인했습니다.

[박재화 / 주태국 대사관 영사 : 태국 정부는 최종적으로 시신 2구를 수습했고, 가족들은 2구 시신의 신원을 최종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DNA 절차 확인 없이 가족의 확인으로 충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정확한 사고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이 실시됐습니다.

외교부는 주태국 대사관과 현지 경찰의 협조로 실종자 2명의 시신이 모두 신속히 수습됐다고 밝혔습니다.

주태국 대사관은 유가족과 함께 장례절차 등 향후 계획을 논의하고 영사 관련 조력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수색 팀은 앞서 전날 밤 사고 현장에서 2.5km 떨어진 곳에서 성 모 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이틀째 수색부터는 인력을 150여 명에서 250여 명으로 늘리고 민간 잠수사까지 합류시켰으며, 장비도 대거 동원했습니다.

하지만 강폭이 200미터나 되고 수심이 최고 15미터에 이르는 데다 강물도 탁하고 수색 범위가 넓어서 난항을 겪었습니다.

사망자 2명은 지난 25일 이 골프장에서 배우자와 동반 라운딩을 하던 중 전동카트가 추돌 사고를 일으켜 물에 빠지며 실종됐습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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