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심한 날 환기를 해야 할지, 하지 말아야 할지 혼란스러운 분들 많으시죠?
한국실내환경학회가 실내 공기 관리에 대한 100가지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내놨다고 합니다.
그 내용을 정혜윤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면 주부들은 혼란을 겪습니다.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어야 할지, 아니면 닫아 놓는 게 좋을지의 문제 때문입니다.
결론은 아파트 창문은 최소한의 환기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아파트는 미세먼지 외에도 라돈이나 폼알데하이드와 같은 다른 오염물질이 축적되면서 실내공기가 오염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미세먼지가 심하면 1~3분 정도 짧은 시간에 자연환기를 하는 게 좋고 기계식 환기장치가 있다면 자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을 사용해 구이·튀김 등의 요리를 한 경우에는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높아지기 때문에 조리가 끝난 뒤에도 최소 30분은 주방 레인지 후드를 켜둬야 합니다.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면 필터를 거치지 않은 먼지가 공기 중에 떠다니면서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져 환기가 필요합니다.
밀대 청소기를 사용했을 경우,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진공청소기보다 훨씬 빨리 감소합니다.
공기 청정기는 헤파필터와 같은 작은 입자를 잘 걸러내는 고성능 필터를 장착한 제품은 실내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필터 종류에 따라 냄새나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제거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다만 효과를 유지하려면 주기적인 청소와 필터 교체가 필수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실내 공기에 대한 100가지 궁금증과 해답을 담은 정보는 환경부 누리집에 이달 말에 게재되며, 내년 1월에는 전국 주요 관공서를 통해 책자가 배포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181223004348515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