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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번째 생일 앞둔 마크롱, 경찰·연금생활자 시위에 곤욕 / YTN

2018-12-18 22 Dailymotion

주말마다 수십만 명에 달하는 '노란 조끼'들의 폭력 시위를 막느라 고생한 프랑스 경찰들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집단 행동에 나섰습니다.

연금 생활자들도 재무부 청사 앞에서 연금 제도 개편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여 마크롱 대통령이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란 조끼들의 시위와 스트라스부르 테러로 과중한 업무에 시달린 프랑스 경찰들이 근무 환경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분노한 경찰들'이라는 단체는 샹젤리제 광장에서 시위를 벌이자며 동참을 호소하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경찰들은 임금인상과 근무환경 개선, 추가근무 수당 지급, 경찰관 충원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SNS 호소문에는 "올해 프랑스 경찰관 35명 자살, 근무 중 순직 5명"이라는 문구도 등장했습니다.

경찰노조 '알리앙스'는 긴급 상황에만 출동하고, 순찰과 외근 수사 등은 하지 말자고 호소했고 또 다른 경찰노조는 대통령과 면담이 이뤄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선다고 경고했습니다.

결국 내무장관이 경찰 대표들과 만나 성난 경찰들을 달래기로 했습니다.

[크리스토프 카스타너 / 내무장관 : 곧 경찰 노조 대표들과 만나 연장근무에 대한 보상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가운데 연금 생활자들이 연금 제도 개편에 반대하며 재무부 청사 앞에서 시위에 나섰습니다.

[에블린 귀스렝 / 76살 연금생활자 : 정부가 추진하는 포인트 기반 연금 제도에 반대하기 위해 시위에 나섰습니다.]

이틀 뒤 마흔 한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젊은 지도자 마크롱 대통령은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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