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와 겨울 방학이 있는 12월은 영화계 성수기로 꼽히는데요.
동심을 사로잡을 한국, 미국, 일본의 애니메이션이 벌써 관객을 맞을 채비를 마쳤습니다.
대부분 오늘(19일) 개봉하는 신작 애니메이션을 최두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모두가 즐거워하는 크리스마스가 초록 괴물 '그린치'에겐 영 못마땅합니다.
결국, 크리스마스를 훔치려 산타가 되기로 마음먹습니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명가 '일루미네이션'의 작품으로 '셜록'의 인기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목소리 연기를 맡아 팬들을 설레게 합니다.
이에 맞서는 국내 애니메이션은 지난 2012년 개봉해 기록적인 흥행 성적을 거둔 점박이 시리즈의 속편입니다.
공룡의 제왕 '점박이'가 동료들과 함께 위험에 빠진 아들을 구하고 돌연변이 공룡에 맞선다는 이야기로, 팬들에게 공룡 왕의 귀환을 알립니다.
무엇보다 높은 수준의 3D 기술력이 돋보입니다.
[한상호 /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새로운 낙원' 감독 : 물과 불 뿐만 아니고 한국에서 시도해 보지 않은 용암까지 아주 굉장히 어려운 특수효과 영역을 가지고 있고 저희가 그런 것들을 성취했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도 아주 강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강국인 일본의 시리즈물도 애니메이션 흥행 대결을 펼칩니다.
첫 번째 주자는 어린이 관객은 물론 3, 40대 관객까지 사로잡을 인기 캐릭터 '짱구'로 이번엔 친구들과 깜찍한 쿵후 보이즈로 변신해 웃음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인기리에 방송된 TV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극장판도 같은 날 관객을 찾습니다.
지우와 피카츄가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바람이 사라져버릴 위기에 처한 바람 축제를 구하려는 모험을 그렸습니다.
여기에 꼬마 말의 유쾌한 루돌프 도전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엘리엇과 산타 썰매단'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이 관객들을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합니다.
YTN 최두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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