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까지 낸 일산 온수관 파열 사고와 비슷한 사고가 곳곳에서 연이어 터지고 있습니다.
그제는 서울 목동이었는데 어제는 경기도 안산에서 또 온수관이 터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이상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 또 온수관 파열…천137세대 한때 온수·난방공급 중단
기온이 영하로 급강하한 도로변 인도 한복판에 김이 모락 모락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또 온수관이 터진 겁니다.
이번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입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근처 천137세대에 한때 온수와 난방 공급이 끊겼습니다.
파열된 온수관은 2002년 고잔신도시 조성 당시 매설됐습니다.
매설된 지 이제 16년이지만 배관의 외부 피복이 벗겨진 부분을 중심으로 부식이 진행됐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안산시와 소방당국은 긴급복구작업을 벌여 밤늦게 온수 공급을 재개했습니다.
■ "화목 난로 불티 때문에"…공장 절반 불에 타
공장 건물 내부의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타오릅니다.
소방관들이 물을 쏟아붓지만 역부족입니다.
안양시 만안구 한 공장입니다.
불은 한 시간 만에 꺼졌지만 공장 건물 250㎡ 중 절반 이상이 소실됐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안에 있던 화목 난로의 불티가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트럭, 전봇대 충돌…차에 끼인 운전자 구조
어제 낮 12시 반쯤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의 한 도로에서 1톤 트럭이 전봇대를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75살 A 씨가 차량에 끼어 있는 것을 119구조대가 유압장비를 사용해 구조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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