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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담보로 자금 마련...지식재산금융 종합대책 / YTN

2018-12-11 10 Dailymotion

부동산이나 신용도가 부족해 금융권의 문턱을 넘기 어려웠던 중 소·벤처기업들이 특허 등 지식재산을 통해 자금을 쉽게 마련할 수 있게 됩니다.

이와 함께 지식재산 취급 은행이 기존 국책은행에서 전체 은행권으로 확대돼 기업의 대출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산업용 송풍기와 배기장치 등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2년 전에 특허청의 지식재산, IP 금융 지원사업으로 9,500만 원을 받아 시제품 제작 등 긴급 자금으로 쓰면서 급한 불을 껐습니다.

우수 기술력과 특허를 토대로 자금을 마련해 지난해 27억 원, 올해 53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경수 / 송풍기 전문 제조기업 연구소장 : 개발에 상당한 자금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제품 개발, 그다음에 개량을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개발 관리나 이런 자금 수요가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허청의 지식재산 금융지원 사업이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기업들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오는 2022년까지 9천여 개 기업이 지식재산 금융을 통해 자금 지원을 받도록 하고, 특허 등 지식재산 담보 대출 은행을 기존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에서 전체 은행권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기업이 채무 불이행 시 담보 IP를 매입하거나 수익화하는 회수 전문기관을 도입하고, 지원 규모도 2022년까지 2조 원대로 5배 이상 늘리게 됩니다.

[박원주 / 특허청장 :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리거나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겁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런 대책을 통해서 우리 기업들이 고용을 창출하고 더 나아가서는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식재산 금융 지원제도가 기업의 우수 특허를 사장 시키지 않고, 5년간 일자리 9천4백여 개를 새로 만들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YTN 이정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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