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통령 부인이라는 말에 속아 사기꾼에게 수억을 뜯긴 윤장현 전 광주광역시장이 14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광주지방검찰청은 조사 도중 윤 전 광주시장이 피로감을 호소해 어젯밤 늦게 집에 돌려보냈고, 오늘 오전 11시에 다시 불러 추가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기꾼에게 준 돈이 공천과 관련됐는지를 묻자 윤 전 시장은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검찰은 윤 전 시장이 사기꾼에게 준 4억5천만 원이 지방선거 공천 대가였는지를 집중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 전 시장은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윤 전 시장이 빌린 돈 가운데 출처가 불분명한 1억 원이 어디서 났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청탁금지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사가 마무리하는 대로 지방선거 공소시효가 끝나는 오는 13일 안에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나현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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