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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피해자'라던 윤장현, '피의자' 된 이유는? / YTN

2018-12-09 2 Dailymotion

■ 진행 : 장민정 앵커
■ 출연 : 강신업 변호사,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이라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40대 여성에게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오늘 네팔에서 귀국했습니다. 내일 검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강신업 변호사,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보이스피싱 사기 사건이 정치권을 덮쳤습니다. 혹시 두 분 보이스피싱 전화 받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강신업]
전화는 받아본 적은 있습니다.


속으셨습니까?

[강신업]
다행히 속지 않았습니다.


이웅혁 교수님 어떠십니까?

[이웅혁]
맞춤형으로 접근하더라고요. 학교 어디 소속되어 있고 자세한 내용도 알고 있고.


자세한 개인정보를 들이대면서?

[이웅혁]
네, 이것은 제 직감상 보이스피싱이다 해서 바로 끊었습니다. 끊은 것이 제일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죠. 그것에 무엇인가 분노를 느끼고 다시 전화해서 왜 끊느냐 버럭 화를 내는 황당한 일도 경험했었습니다.


이렇게 보이스피싱 사기 사건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정치권까지 덮칠 줄은 몰랐습니다.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당했는데 시간을 지난해 12월로 거슬러올라가보면 윤장현 전 시장이 한 통의 문자를 받았다는 거죠.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강신업]
작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가죠.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문자를 받게 됩니다. 딸이 사업으로 인해서 돈이 급히 필요하다.

5억 원만 빌려주면 바로 융통해서 갚겠다라고 하는 문자였습니다. 그러자 그 전화가 끝나고 나서 당시 윤장현 광주시장이 왔던 번호로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확인 전화를 한 것이죠. 그랬는데 권양숙 여사하고 같은 목소리를 내면서 경상도 사투리를 쓰면서 이렇게 전화를 받아서 권양숙 여사라고 얘기한 겁니다.

그래서 본인이 확인됐다라고 생각을 한 것이죠. 그러고 나서 21일부터 1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서 4억 5000만 원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 보낸 것이 보이스피싱은 보통 대포통장을 사용하는데요. 이때는 대포통장이 아니라 사기범이 김 모 씨거든요.

그 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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