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préndeme!

'광주형 일자리' 최종협상안 도출...임단협 유예 조항 수정 / YTN

2018-12-05 25 Dailymotion

우여곡절 끝에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가장 큰 고비를 넘겼습니다.

노동계가 35만 대를 생산할 때까지 임금과 단체협상을 미루자는 조항에 반발했었는데요,

광주시는 이 조항을 삭제하는 등 3가지 대안을 마련해 현대차와 최종 협상을 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범환 기자!

오전까지만 해도 노동계가 불참하면서 빨간불이 켜졌었는데요,

결국 최종 협상안이 나왔군요?

[기자]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서 그런지 옥동자를 낳기 위한 산고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진통이 상당했는데요,

애초 현대차와의 최종 협상안에 차량을 35만 대 만들 때까지 임금과 단체협상을 유예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습니다.

대략 5년 정도로 추정되는데, 노동계는 현행법에도 어긋나는 이런 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전으로 예정된 노사민정 협의회가 오후로 연기됐는데요,

오후 회의에서 조건부로 최종 협상안이 나왔습니다.

노동계가 독소 조항이라고 보는 항목에서 '35만 대를 생산할 때까지'를 삭제하거나 '신설 법인의 경영이 안정될 때까지' 등 3가지의 조건부 합의안이 나왔습니다.


이제 문제는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의 최종 협상안을 현대차가 받아들일지 여부인데요,

앞으로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광주시는 노사민정 협의회 결의안을 가지고 현대차와 최종 협상을 벌입니다.

이병훈 광주시 문화 경제부시장은 현대차에서 이 3가지 대안 가운데 하나를 받아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문제는 '35만 대 생산 때까지 임단협 유예' 조항을 현대차에서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현대차가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됩니다.

협상이 타결되면 내일 오후에 광주시청에서 투자 협정 조인식이 열립니다.

광주형 일자리의 4대 원칙은 적정한 임금과 노동시간, 노사 책임경영 그리고 원하도급 관계 개선입니다.

첫 임금을 3천5백만 원 정도로 해서 직접 일자리 천 개를 포함해 협력업체 등 모두 만2천 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사업입니다.

임금이 현재 완성차 업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처분할 수 있는 소득을 보전해주려고 합니다.

정부와 자치단체가 주거와 복지 등을 지원하는 겁니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광주형 일자리 협상이 타결될 경우 파업하겠다고 선언했는데요,

노조의 반발도 상당하죠?

[기자]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181205180535098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