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연수 앵커
■ 출연 : 최영일 시사평론가, 최단비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이라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로 지목된 이재명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사건의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검찰이 어떤 결론을 낼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오늘 두 분 전문가 모셨습니다. 최영일 시사평론가 그리고 최단비 변호사 오셨는데요. 안녕하세요.
[최영일]
안녕하세요.
[최단비]
안녕하세요.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서 11시간 동안의 고강도 조사를 마치고 1시간 반 전쯤 귀가를 했습니다. 먼저 주제어부터 보시죠. 일단 지난번 출석 때랑 경찰 출석했을 때랑 비교를 했을 때는 조금 다른 느낌인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최영일]
조금 입장표명이 나왔죠. 지난번에는 이제 변호인이 거의 같이 움직이는 동선이면서 변호인의 좀 눈치를 보면서 말을 아끼는 그런 부분이었다면 지난번은 경찰이었고요. 이번에는 검찰 소환이라는 게 좀 다릅니다마는 오늘은 그래도 입장이 나온 편입니다.
뭐냐 하면 본인도 힘들고 억울하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우리 안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는 것이다라는 안타까움을 토로했습니다. 11시간이면 고강도 조사죠. 지난번 경찰도 한 10시간을 조사를 받았거든요. 그리고 시간도 9시 반이 넘은 시간에 귀가를 하게 됐는데요. 이 고강도 조사 동안에 어떤 입장이었을까. 대부분 전면 부인을 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단 카메라 앞에서 적극적으로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 나도 억울하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입장 변화를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최단비]
경찰과 검찰의 출석이라는 점이 먼저 달라 보입니다. 왜냐하면 경찰에서의 의견이 부딪혀서 검찰에 송치가 됐다고 하더라도 그건 경찰에서 의견일 뿐이고 검찰에서 어떻게 조사를 받고 검찰이 어떻게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서 향후에 기소 여부라든지 재판 여부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경찰에 출석할 때보다는 검찰에 출석할 때의 심경이 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고요.
일단 심경을 밝히는 것도 경찰에서는 아무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오늘은 진실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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