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최창렬 / 용인대 교수, 이종훈 / 정치평론가
청와대가 민정수석실 소속 특별감찰반 전원을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음주운전에 이어서 직원들의 기강해이 문제가 연달아서 터지자 청와대는 굉장히 곤혹스러운 분위기인데요. 대통령 지지율 역시 심상치 않아서 청와대의 고심이 깊어보입니다. 자세한 이야기, 최창렬 용인대 교수, 이종훈 정치평론가와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특별감찰반 직원들 전원 교체가 있었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온 겁니까?
[이종훈]
특별감찰관실에 있는 수사관 한 명이 개인적으로 가깝게 지내는 기업인이 한 명 있었던 모양이에요. 그런데 그 기업인하고 가까이 지내다 보니 그 기업인 관련된 사건이 하나 있었던 모양입니다. 경찰 수사가 진행 과정 중인데 그것에 대해서 경찰 쪽에 연락을 해서 좀 알아보는 과정이 있었고요. 그리고 그 기업인하고 아마 함께 골프도 치고 이렇게 했던 모양인데 함께 일하는 직원들, 그러니까 다른 수사관들도 함께 골프를 친 것으로 이렇게 추정이 됩니다.
청와대에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 이렇게 지금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종훈]
그러니까 두 가지 설이 있는데요. 평일날 다 함께 친목 도모 차원에서 골프 회동을 가졌던 것 아니냐. 그러니까 약간 접대 골프 의혹이 있는 거죠. 또는 그렇게 한꺼번에 다 업무 시간에 나가지는 않았더라도 그 기업인과 함께 더불어서 김 모 수사관 그리고 다른 수사관들도 함께 어울려서 골프 회동을 몇 차례 했던 거 아니냐, 그런데 이 부분은 아직 청와대가 정확하게 확인을 안 해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조국 민정수석이 검찰과 경찰이 정확히 조사를 해 달라 이런 입장을 밝혔으니까 이 상황까지 좀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지금 말씀하신 이 건 말고도 얼마전에 음주운전도 있었고요. 음주폭행도 있었거든요.
[최창렬]
경호처 직원의 음주폭행이 있었죠. 그리고 의전비서관 음주운전도 있었고 지금 이종훈 평론가 말씀처럼 방금 직원 김 모 수사관의 그런 일도 있었는데. 전체적인 하나의 맥락을 볼 때 청와대가 어쨌든 전체적으로 기강이 해이해진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것 전에 좀 시간이 지났는데 의전비서관이 또 의전을 잘못해서 이것저것 문제도 생겼어요. 동선을 잘못 안내했다라든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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